[공간플러스전시] Customs : 책 너는 날 (원화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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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의 예술'
책과 미술은 '종이 위의 예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습니다. 미술작품, 원화, 영화포스터, 페이퍼아트 등 표현하는 형식만 다를 뿐 결국 '예술'이라는 같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종이에서 캔버스로, 문장에서 물감으로 옮겨질 때 같은 대상이지만 각각의 다른 방식으로 빛이 납니다. 2월부터 12월까지 '종이 위의 예술'을 주제로 작품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 각각 작품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접근해보고자 했습니다.
책 너는 날 - Customs - '종이 위의 예술'의 다섯번째 작품으로 김주현 작가의 '책 너는 날'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책 너는 날」은 음력 7월 7일 꿉꿉해진 책과 옷가지, 살림살이를 내어 말리는 '쇄서포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햇볕과 바람은 기와집, 초가집 구별 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려줍니다. 대감댁 도령의 하얗고 말끔한 책에도 가난한 선비의 헤진 책에도 찾아옵니다. 「책 너는 날」은 다른 그림책과 다르게 그림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스탬프로 찍어 표현해 내었습니다. 나무, 풀, 꽃 같은 자연물에서 일정한 규칙이 있는 모습에 영감을 얻어 스탬프로 찍어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신 후 전시실에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로 '나만의 책 만들기'에 참여해 주세요.
2021.07.01. - 2021.07.28. 학마을 도서관 4층 러닝커먼스 내 공간플러스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 128 학마을 도서관 문의 : 070-4470-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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